tprjs's Journal, 26 Sep 22

하루하루 반복되는 다이어트
의미를 찾을 수 없어

체중 체크가 나에겐 힘들어
난 벗어나고 싶어

언제나 강박의 벽 속에 나는
둘러싸여져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복근은
자꾸만 흐려져 가고 있는걸~


참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ㅠㅠ
팻시할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체중 체크 하며 글 올리는게 저에겐 소중한 즐거움이자 활력소 였는데,
"체중 유지나 증량 시엔 글을 쓰지말자!" 라는 스스로의 패널티로 12일간 무게를 올리지 못하다가 이대로는 기약 없는 감량이 될 듯하여 결국 일과 끝나고 체크하던 체중을 오전 공복 체중으로 바꿔서 올리기로 했어요.

갑작스런 정체기에 매일 증량, 유지, 증량, 유지의 반복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조급해지고 체중 체크를 할 때마다 '내가 매일 열심히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어지고 수면장애도 생겨 잠도 잘 못 자게 되고 팻시 피드들을 보며 '나도 열심히 하는데 왜 저렇게 빠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고,
그 동안 여러 생각을 하며 고민도 하고 상담을 해보기도 하며 이대로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신 건강과 몸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방법을 바꾸고 마음가짐도 고쳐보기로 했어요.


☆기존 다이어트 방식과 문제점☆

하루 1300칼로리 이하 섭취
(칼로리 제한으로 인한 정체기 시작)

완벽한 영양소 비율을 위한 간편식만 섭취
(일반식/자연식 결핍,
영양소를 완벽하게 맞추려는 강박 증상)

영양소 비율 - 탄4 단4 지2
(운동량에 비해 부족한 탄수화물과 그에 비해 너무 과한 단백질 섭취)

운동을 위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식후 바로 누워서 소화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지방 증가)

시도 때도 없이 무게를 체크, 그에 따라 기분이 변화
(강박 증상)



☆변경된 다이어트 방식☆

하루 1800~2100칼로리 섭취
(기초대사량 회복, 근육량 증가를 위하여 변경)

일반식을 하고 간편식은 줄이기
(계랑은 간단히 하여 강박 증상 없애기)

영양소 비율 - 탄6 단2 지2
(하루 운동 8시간, 대략 1200칼로리 소모를 위한 탄수화물 증가 및 불필요한 단백질 증감)

식후 20~30분간 걷기
(혈당 관리하여 인슐린 분비 감소)

체중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많이 먹고 힘 내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은 천천히 빼는 것으로 마음가짐을 바꾸기


글을 쓰다보니 벌써 1시간이 지났네요!
오전 운동 갈 시간이라 그만 써야겠어요 ㅠㅠ
그동안 피드만 보고 글을 못 써서 엄청 우울 했는데 이젠 체중 감량 안되어도 피드 댓글 들은 남기려해요.
이것 또한 강박이 될 수 있다 생각되어 바꾸려하니 앞으론 눈으로 말고 손으로 소통하고 마음으로 서로 응원하며 함께 힘내요~ 화이팅!!
54.8 kg Lost so far: 6.2 kg.    Still to go: 4.8 kg.    Diet followed: Reasonably Well.

View Diet Calendar, 26 September 2022:
2563 kcal Fat: 88.70g | Prot: 144.52g | Carbs: 309.84g.   Breakfast: 미역초무침, 다신 단백할시간 화이트, 다신샵 통밀당 단백칩 스파이시, 다신 통밀당 단백칩 크리스피롤 크림치즈, 햄야채볶음, 가자미구이, 하루견과 시그니처 오리지널. Lunch: 미닛메이드 조이 오렌지 (175ml), 다신 단백할시간 화이트, 다신샵 통밀당 단백칩 흑임자, 열대 과일 샐러드 (파인애플 파파야 바나나와 구아바, 고체와 액체, 헤비시럽, 통조림), 핫바, 오뚜기 크림스프, 이마트24 지금인기인가요 샌드위치. Dinner: 삶은 병아리콩, 삼립 누네띠네 카라멜 크림치즈, 다신샵 통밀당 단백칩 흑임자, 단슐랭 단백킹 콘소메, 부추무침, 알타리, 알감자조림, 맛있찬 구워먹는 찹쌀 육전. Snacks/Other: 오션블루 몸애좋은물, 동국제약 자일리팝. more...
1381 kcal Exercise: 장실 - 1 minute, Resting - 23 hours and 59 minutes. more...
Losing 0.4 kg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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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 20 of 25
Comments 
응원합니다!!! 저도 증량후 한달이상 정체기 겪었어요..근데 근육량 올리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올라가네요...근육량이나 체지방이 먼저냐를 결정하고 식단하니까 감량하고 근육량 빠져도 그래...증량하고 근육량 올라도 그래...이렇게 됩니다..저는 먼저 체지방 빼려구요..근육량은 유지만 목표여요. 여러차례 시행착오 겪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함께 즐겁게 합시닷 화링~!! ^^ 
25 Sep 22 by member: ET’s fine_만사옥희
옥희님 오랜만에 대화 나누네요!! (넘나 반갑ㅠ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옥희님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시고 그 지나간 길을 저도 걸어가네요 ㅋㅋ 마음가짐을 바꾸니 옥희님처럼 '그래~' 라고 편하게 생각이 되네요. 저도 지속적으로 제 몸과 상황에 맞게 좋은 다이어트 방향으로 바꿔보도록 노력해보려고 해요! 앞으로도 같이 힘내고 곧 있을 점심 식사 맛나게 드세요~*^^*  
25 Sep 22 by member: tprjs
tprjs님 항상 묵묵히 고민하시던 흔적이 이 글에 묻어있는 것 같아요!😣 천천히 그리고 건강하게 나아가시기로 한 점 너무 존경스러워요! 앞으로도 같이 화이팅해요!🥰  
25 Sep 22 by member: bebefleur(아기꽃)
뚜벅뚜벅 천천히 걷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거에요 홧팅👊 
25 Sep 22 by member: 포켓키친
tprjs님 오랜만입니다^^ 그간 맘고생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다시 힘을 내시니 더더 응원 보냅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거죠... 하다보면 내게 맞는 방법도 생기겠죠?^^ 
25 Sep 22 by member: khj-016(밥반선생)
건강 생각하면 어차피 장기전이니까, 이것저것 시도해 보세용.. 다른 사람들에게 좋다고 내 몸에도 다 잘 맞는건 아니더라고요.. 이것저것 하다보면 내 몸에 맞는 것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항상 내 몸에 관심갖고 귀기울이는게 우선이지만요.. 힘내시고 함께 해요! 🙌 
25 Sep 22 by member: suen417
베베님~ 저도 베베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열심히 일하시면서 공부까지 하시는 모습! 너무나 멋져요!! 아! 그리고 제가 몇일전에 베베님 피드보고 찾아봤는데 체지방이 20% 이하면 생리에 문제가 잘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루 섭취칼로리의 20%는 지방을 꼭 섭취해줘야 좋다고하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이 사실을 몰라서 항상 지방은 10%로 먹었어요 ㅠㅠ) 이제 시작하는 오후 시간 함께 즐겁게 힘내요~ 화이팅!!  
25 Sep 22 by member: tprjs
포켓님 응원 감사해요! 말씀대로 저는 오늘도 천천히 뚜벅 뚜벅 걸을게요. 오늘도 열심히 달리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26 Sep 22 by member: tprjs
밥반쌤님~ㅠㅠ 파도와 폭풍 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해매고 있지만 등대 같은 밥반쌤님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길을 잃지않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이쁘고 정갈한 음식들로 눈과 마음까지 힐링시켜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오늘도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요~ 화이팅!! P.S - 프로필 넘나 귀욤귀욤 하세요~*^^*  
26 Sep 22 by member: tprjs
갑자기 활동을 안 하셔서 잘 지내고 계시나 했는데 역시 약간의 문제가 있었군요 다이어트는 항상 풀리지 않는 숙제 같습니다🤔 내가 계획한 대로만 되면 좋겠지만 항상 변수도 있습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봅시다🙌 
26 Sep 22 by member: howtoday
힘내세요! 같이 화이팅해요^^👍 
26 Sep 22 by member: 호야양
응원 감사합니다..! 저는 체지방은 간당간당하긴한데 저탄고지 식단을 할 때 불순이 와서ㅠㅜ 거의 하루에 지방 40%는 먹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방이 열량은 높고 포만감이 없다보니 매번 배고픔의 연속으로 지금은 거의 평균 25~30%의 지방을 먹는 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잘 돌아올 거라고 믿고있어요ㅎㅎ 오히려 단백질이 15~20%로 살짝 부족한 것 같긴한데 그것의 영향인지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26 Sep 22 by member: bebefleur(아기꽃)
수엔님~ "항상 내 몸에 관심 갖고 귀 기울이는게 우선이다." 너무 멋진 조언 감사해요!! 저도 수엔님 말씀대로 장기전이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빼는 것에 적응해가면서 좀 더 제 몸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할게요! 방금 수영 끝나고 나니 벌써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ㅋㅋ 저녁 식사 맛나게! 행복하게! 드시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저녁에도 화이팅!! 
26 Sep 22 by member: tprjs
투뎃님~ 넘나 오랜만이에요 ㅠㅠ 매일 투뎃님께서 열심히 공복 수영 하시는 모습 보고 저도 매일마다 힘 받아서 열심히 운동하며 힘 내서 돌아왔어요!! 아직 잠수랑 발길질도 잘 못하는 초급반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담달도 수강 신청 했어요ㅋㅋ 그리고 오후에 수영 하기 전에 필라테스 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일단 내일부터 탁구 수강 하기로 했어요. 이제 슬슬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가는데 저녁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저녁에도 함께 화이팅!! 
26 Sep 22 by member: tprjs
호야님 힘! 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고 남은 하루도 같이 힘내요~ 화이팅!! 
26 Sep 22 by member: tprjs
나만의 지속 가능한 식단 및 운동 방법을 찾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26 Sep 22 by member: 그리운별
많이 힘드셨겠어요~ㅜ.ㅜ다욧하면서 강박 생기는것 같아요~ ㅜㅜ 그게 다 다욧 과정 같고~ 너무 흔들리지 말고 꽉붙들자구용~!!!!함께 갑시당~!!!🥰🥰🥰 
수진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수진님의 열렬하고 격렬한 응원을 받으니 힘이 너무 나서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아요ㅋㅋ 수진님 덕분에 저녁 산책이 너무나 즐겁고 걸음도 가뿐하네요!! 수진님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랄게요~ 남은 하루도 함께 화이팅 해요!!  
26 Sep 22 by member: tprjs
베베님 지방은 잘 챙겨드시고 계셨네요! 단백질은 운동할 때는 체중x1.5~1.7, 운동 안할 때는 체중x1.2 정도 먹으면 적당하다고 하니 부족하면 좀 더 단백질을 늘려 보세요. 그리고 항상 바쁘시겠지만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도 몸의 회복에 좋다고 해요! 저도 베베님이 건강해 지시길 믿고 빨리 나으시도록 기도할게요!! 
26 Sep 22 by member: tprjs
그리운별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벌써 다이어트 시작한지 5개월이 되어가는데 저만의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ㅋㅋ 그리운별님도 남은 하루 힘내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26 Sep 22 by member: tpr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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